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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IPS에 퀀텀닷 기술을 씌운 ‘더함 우버 U751QLED SMART HDR 크롬캐스트’

관리자   /   2021-01-11

QLED는 퀀텀닷(양자점)을 이용한 디스플레이이다. 퀀텀닷은 입자 크기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차세대 발광소자로,

OLED와 더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중 하나로 손꼽는다. 하지만 스스로 빛을 내는 엄밀한 의미의 퀀텀닷 디스플레이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다.

우리가 지금 QLED TV라고 부르는 것은 기존 디스플레이 패널에 퀀텀닷 필름을 씌운 QD-LCD TV이다.

이것 만으로도 밝기가 올라가고, 채도가 향상되며, 시야각과 명암비가 개선되는 등 궁극적인 화질 개선 효과를 줘 프리미엄TV로 분류된다.

 

현재 QLED 분야는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다. TCL, 하이센스, 창홍 등 다수의 중국 업체도 QLED 진영에 합류, 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가장 많은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어 ‘QLED’하면 삼성전자를 떠올릴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QLED는 삼성전자가 주로 생산하는 VA 패널에 QLED 필름을 입힌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최근 LG IPS 패널에 퀀텀닷 필름을 얹은 새로운 유형의 TV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더함 우버 U751QLED SMART HDR 크롬캐스트’가 그 주인공이다.

더함은 IPS 패널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자체 기술연구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게 되었다.이 제품은 밝고 화사한 색감으로 국내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IPS 패널에 퀀텀닷 필름을 입혀 색 재현율을 더 끌어올렸다.

NTSC 기준 색재현율 100%를 구현해 원색에 가까운 컬러로 한층 깊어진 몰입감에 빠질 수 있다.

 

게다가 구글 인증 안드로이드 OS를 TV 내에 넣어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을 4k로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영상 및 음악 스트리밍 관련 앱, 게임 등을 스마트폰처럼 깔아 쓸 수 있으므로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했던 TV 이상의 가치를 보여준다. 크롬캐스트도 지원해 스마트폰에서 보던 콘텐츠를 75인치 대화면에서 즐길 수 있으며, 블루투스 5.0도 탑재해 키보드/마우스, 헤드셋, 게임패드 등 주변기기 연결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더함은 이미 VA 패널에 퀀텀닷 필름을 입한 QLED 모델도 출시하고 있어 패널에 따라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데 의미가 크다.

 

 

 

▲ 더함 우버 U751QLED SMART HDR 크롬캐스트 (사진 = 더함)

 

● LG IPS와 퀀텀닷 기술이 만났다

TV는 누가 뭐라해도 화질이 중요하다. 그리고 화질의 생명은 패널에 달렸다. 어떤 패널을 쓰는지에 따라 시신경을 통해 전달되는 영상에 대한 감동은 크게 달라진다. 특정 색이 강조되거나 색 빠진 듯한 영상은 몰입감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업계는 더 좋은 품질의 패널로 화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끊임없는 경쟁에 나서고 있다. 패널의 종류는 많지만 IPS 특히 LG IPS 패널은 화려하면서도 선명하고 풍부한 색감을 구현해 TV에서 많이 쓰고 있다. 색감이 중시되는 PC용 모니터, 노트북용 디스플레이에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IPS 패널에 대한 선호도는 높은 편이다.

더함은 이와 같은 75인치 LG IPS 패널에 퀀텀닷 기술을 입혀 기존 IPS 패널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뛰어난 화질을 구현했다.

 

 

▲ IPS 패널은 우측 사진처럼 수평으로 눕힌 액정 분자를 수평 방향으로 회전시켜 백라이트의 광량을 제어한다.

수직 방향으로 회전하지 않아 어느 각도에서 선명하고 생생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lgdisplay.com/eng/product/technology/IPS)

 

 

 

 

 

그럼 기존 패널에 퀀텀닷 필름을 씌우면 뭐가 달라질까? 밝기가 개선되고, 색재현율도 높아진다. 마치 자연의 색을 그대로 75인치 캔버스에 옮긴 것 같은 원본에 가까운 색을 표현한다. 일반 4k TV는 NTSC 기준 색재현율이 약 72%인 반면 ‘더함 우버 U751QLED SMART HDR 크롬캐스트’는 100%를 만족한다. 테스트 환경의 한계로 일반 TV와 ‘더함 우버 U751QLED SMART HDR 크롬캐스트’의 화질을 비교해 볼 수는 없었지만 색재현율 숫자가 말해주듯 전자양판점이나 가전 전시회에 디스플레이된 선명하고 쨍한 느낌의 화질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풍부한 색감의 IPS 패널이 퀀텀닷 기술을 만나 더욱 더 생생하게 느껴진다.

▲ 퀀텀닷은 크기에 따라 다양한 빛을 내는 초미세 반도체 입자이다. 표현 가능한 밝기와 색의 범위가 넓어

자연스레 명암비와 컬러볼륨이 높아진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samsung.com/sec/glossary/tvs/qled/)

▲ 퀀텀닷 기술을 사용해 기존 IPS보다 한층 더 깊은 색감을 느낄 수 있다.

IPS 패널이 가지고 있는 시야각에 대한 특성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다. 퀀텀닷 필름이 밝기와 화질을 개선해 TV 정면이 아닌 측면에서도 생생한 화질을 유지한다. 혼자만 보는 작은 화면의 TV가 아닌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75인치 대형TV일수록 LG IPS+퀀텀닷이 주는 이점은 매우 크다.

 

 

▲ 기존 패널에 퀀텀닷 필름을 입혀 밝기를 개선하고 색 재현율을 높인다. (사진 제공 = 더함)

 

 

 

무엇보다 큰 장점은 가격이다. ‘더함 우버 U751QLED SMART HDR 크롬캐스트’를 선택하면 QLED TV를 120만원대(인터넷 최저가 기준)에 즐길 수 있다.

동일한 75인치 삼성전자 QLED TV는 아무래 못해도 200만원이 넘는다. 비교조차 되지 않는 금액이다.

 

HDR10 기술도 얹었다. HDR를 적용한 콘텐츠를 재생하면 명암 표현력이 대폭 향상된다.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하고, 명암의 차이를 보다 분명하게 만들어 낸다. 색감이 더 풍부하게 느껴지며, 육안으로 보는 듯한 자연스러운 영상을 출력한다. HDR을 지원하는 PS5, Xbox Series X 등 콘솔게임기와 연결하면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HDR10은 지원 기기 및 입력된 콘텐츠에 따라 자동으로 활성화되므로 소비자는 따로 만질 필요는 없다.

 

 

▲ HDR을 지원하는 PS4 Pro와 연결하면 더욱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게임에 몰입할 수 있다.

▲ PS4 Pro 화면 정보 메뉴에서 HDR 지원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 TV로서 기본적인 성능은 매우 만족스럽다. 4k(3840*2160) 해상도를 품은 LG IPS 패널을 썼으며, 최대 밝기는 400cd/m2로 측정된다(제품 사양에는 350cd/m2로 표기). 대부분 4k TV가 350cd/m2 이하의 휘도를 갖고 있으니 꽤 밝은 편이다. 정적 명암비는 1100:1이다.

하지만 퀀텀닷 기술을 쓴 탓에 명암비는 그렇게 부족해 보이지 않는다. 동적 명암비는 100만:1까지 올라가며, 응답속도는 5ms(G to G)로 우수한 편이다. 빠른 영상에서 잔상 문제를 느끼기 어렵다. 크로마서브 샘플링 4:4:4 모드도 지원하므로 PC에 연결, 사용할 경우 색번짐을 최소화해 텍스트에 대한 가독성이 유지된다. FHD 영상을 UHD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업스케일링 기능이 있어 어떤 소스의 영상도 선명하게 표현된다.

▲ 최대 밝기는 직접 측정해 보니 약 400cd/m2로 나타났다.

 

 

▲ 3840*2160 해상도에서 60Hz를 지원한다.

 

 

▲ 패널은 직하형(D-LED)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QLED TV


‘더함 우버 U751QLED SMART HDR 크롬캐스트’ 전원을 켜면 기존 TV와 다른 첫 화면을 만나게 된다. 스마트폰이나 테블릿에서 보면 런처가 화면을 가득 채운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 익숙한 앱이 보이고, TV 및 영화 콘텐츠가 화면 한구석을 차지한다. 마치 IPTV 서비스처럼 말이다.

▲ ‘더함 우버 U751QLED SMART HDR 크롬캐스트’ 전원을 켜면 볼 수 있는 첫 화면

 

‘더함 우버 U751QLED SMART HDR 크롬캐스트’는 안드로이드 9 OS를 품은 스마트TV이다. 스마트폰처럼 TV에 안드로이드 OS가 들어갔다. 이를 우리는 ‘안드로이드TV’라 부른다. 스마트폰과 차이가 있다면 화면 구성이나 UI 등이 TV 환경에 보다 최적화되었다.

때문에 스마트폰처럼 필요한 콘텐츠는 TV에서 바로 찾아 시청할 수 있으며, 넷플릭스, 유튜브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앱도 시용할 수 있다.

▲ 코드명 ‘파이’인 안드로이드 9 OS를 사용하고 있다.

 

 

▲ 구글 인증을 받았다. 안드로이드TV 홈페이지(https://www.android.com/tv/)에 접속하면 더함이 안드로이드TV 파트너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구글 안드로이드 소개 페이지)

 

안드로이드TV의 가장 큰 장점은 구글 공식 인증을 받았다는 것. 당연히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내장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앱을 설치,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이전에도 넷플릭스, 유튜브 등이 사전 설치된 TV가 있었으나 이는 리눅스나 제한된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구글로부터 인증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플레이스토어는 찾아볼 수 없으며, 넷플릭스, 유튜브 등이 4k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 참고로 ‘더함 우버 U751QLED SMART HDR 크롬캐스트’는 공식 인증을 받은 안드로이드 9가 탑재되었기 때문에 추후 OS 업데이트가 있을 경우 이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공식 지원한다.

 

 

▲ 최신 펌웨어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이처럼 ‘더함 우버 U751QLED SMART HDR 크롬캐스트’는 ‘파이’라는 코드명을 갖고 있는 안드로이드 9 운영체제에서 구동되므로 스마트폰처럼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원하는 앱을 설치해 쓸 수 있다. 넷플릭스, 유튜브는 물론이고, 아마존 비디오, HBO GO, 판도라, CNN, 월스트리트 저널과 같은 다수의 TV 및 영상 스트리밍 앱을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많이 쓰는 왓챠, 웨이브, 트위치, 네이버TV 등의 앱도 플레이스토어에서 찾아볼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OTT 서비스 기업 또는 콘텐츠 사업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는 스마트폰과 동일한 환경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TV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도 다수 있으며, 음악, 교육, 도서, 뉴스, 사진, 쇼핑, 여행,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등 분야별로 사영할 수 있는 앱은 셀 수 없이 많다. 구글 측 자료에 따르면 안드로이드TV 용으로 받을 수 있는 앱의 수는 3천개가 넘는다.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양한 앱을 내려 받아 쓸 수 있다.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게임도 내려 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리모컨도 안드로이드TV에 맞게 몇몇 버튼이 추가되었다.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언제든 바로 볼 수 있도록 전용 버튼을 넣었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콘텐츠 감상을 위한 구글 플레이 버튼, 그리고 인터넷 서핑을 위한 전용 버튼도 찾아볼 수 있다. 밑에는 구글 어시스턴트 및 홈 버튼도 있다.

▲ 전용 리모컨

 

 

▲ 일반 TV 리모컨과 달리 안드로이드 OS를 위한 특수 버튼이 있다.

리모컨의 인터넷 버튼을 누르면 브라우저가 바로 실행되며, 콘텐츠 시청 도중 언제라도 웹서핑을 할 수 있다. 화면에 가상의 키보드가 나타나 원하는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으며, 리모컨의 상하좌우 버튼을 마우스처럼 쓸 수 있다.

▲ 인터넷 버튼을 누르면 인터넷 브라우저가 실행된다. 가상 키보드를 이용해 접속하고자 하는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