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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까지 만족스러운 65인치 구글TV 종결자 ‘더함 UA651QLED’

관리자   /   2022-12-20

여느 디지털 디바이스처럼 TV 또한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신 기술의 패널로 실사에 더욱 가까운 화질을 구현하며, 최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더 나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그럼에도 가격은 점차 내려가고 있으며, 불과 수년 전 까지만 해도 감히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대화면 TV를 이제는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를 지향하는 TV 브랜드 더함이 최근 선보인 65인치 TV ‘UA651QLED’ 모델도 최신 기술과 트렌드가 접목된 2023년형 제품이다. QLED 기술을 적용해 궁극의 화질을 표현함과 동시에 고성능 칩셋과 최신 안드로이드OS 11을 탑재함으로써 스마트TV로서 만족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고급형 TV에서 볼 수 있었던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되었으며, 영상을 부드럽게 재생하는 MEMC 기능도 담았다. 특히 AI를 통해 개인 맞춤형 콘텐츠로 첫 화면을 장식하는 구글TV가 적용된 점이 눈에 띈다. 차세대 스마트TV 인터페이스로서 구글이 서비스하고 있는 ‘구글TV’는 사용자의 시청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함과 동시에 가족간 계정 전환이 자유로워 가족 구성원에 최적화된 맞춤형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어린 자녀를 위한 별도의 계정 구성이 가능해 온가족을 위한 거실TV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 낸다. HDMI 2.1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ALLM, eARC와 같은 최신 기능도 쓸 수 있다. 이처럼 프리미엄급에 준하는 스펙으로 무장했지만 60만 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을 적용해 부담 없이 장만할 수 있는 고화질 대화면 스마트TV이다.

 

▲ 더함 UA651QLED


고화질 패널과 높은 성능의 칩셋, 그리고 기존 안드로이드TV에서 한발 더 나아간 구글TV 플랫폼을 품은 2023년형 스마트TV이다. 앞선 성능과 기능을 갖췄지만 가격의 합리성까지 더해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가정의 거실에서 쓰기에 적합한 65인치 크기를 갖고 있으며, 제로 베젤 디자인을 적용해 화면 밖으로 시선이 분산되지 않아 몰입감과 집중도를 향상시킨다. 하단부 짙은 초록빛 광택의 메탈릭 바가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TV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아치형의 스탠드는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를 연출하는데 한몫 한다.

 

▲ 구글TV를 얹은 ‘더함 UA651QLED’’


▲ 화면 크기 대비 베젤은 매우 슬림해 화면 몰입도가 향상된다.


▲ 안정적이며, 고급스러운 느낌의 베젤


▲ 하단부는 짙은 초록빛 광택의 메탈릭 바가 적용되어 세련된 느낌을 준다.


개인화에 초점을 둔 65인치 구글TV

현재 스마트TV 시장은 안드로이드TV가 큰 축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더함 UA651QLED’는 안드로이드TV가 아닌 ‘구글TV’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구글TV는 안드로이드TV 위에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 레벨의 서비스로, 마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런처를 설치함으로써 디자인에 변화를 주고,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것과 비슷하다. 구글TV는 안드로이드TV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보다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과 메뉴 체계, 그리고 새로운 UI로 변화를 줬다. 물론 안드로이드TV에서 즐겼던 다양한 앱과 게임, 크롬캐스트, 미디어 스트리밍 등은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오픈마켓인 플레이스토어도 동일하다. 따라서 구글TV는 기존 안드로이드TV에서 한발 더 앞선 서비스로, 앞으로는 구글TV가 스마트TV 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 ‘더함 UA651QLED’’의 홈 화면. 앱이 우선적으로 배치된 기존 안드로이드TV와 달리 콘텐츠를 중심으로 홈 화면이 구성되어 있다.


기존 안드로이드TV와 비교해 구글TV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차이점은 메인 화면이다. 안드로이드TV는 앱이 우선 표시되고, 그 밑으로 각각의 앱이 제공하는 대중적 인기의 콘텐츠 또는 최신 콘텐츠가 나타난다. 하지만 구글TV가 탑재된 ' 더함 UA651QLED’는 앱에 앞서 콘텐츠가 우선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사용자의 시청 습관을 바탕으로 AI가 이를 학습하고, 머신러닝을 통해 취향을 분석함으로써 시청자가 가장 관심 갖을 만한 콘텐츠를 골라 홈 화면에 뿌려준다. 자신의 콘텐츠 소비 습성을 반영한 개인 맞춤형 TV가 되는 셈이다. 넷플릭스, 디즈니+ 등 앱을 일일이 열고 콘텐츠를 재생할 필요 없이 홈 화면에서 추천하는 콘텐츠를 바로 재생할 수 있어 단계도 줄어든다. 보다 중단한 콘텐츠가 있다면 홈 화면에 ‘이어서 시청하기’ 항목이 표시되므로 바로 이어보기도 가능하다. 각각의 콘텐츠가 깔끔한 썸네일 이미지로 일목요연하게 표시되어 알아보기도 쉽다. 스마트폰과 연계된 ‘관심목록’도 개인 맞춤형 콘텐츠 기능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나중에 볼 콘텐츠를 저장하면 구글TV의 관심목록 내에 해당 콘텐츠가 나타난다. 출퇴근 또는 일과시간에 저장해 놓고 퇴근 후 간편하게 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 사용자의 시청 습관을 반영한 콘텐츠를 우선 노출한다.


▲ 보다 중단한 콘텐츠도 ‘이어 시청하기’로 바로 볼 수 있다.


▲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관심 콘텐츠로 지정하면 사진과 같이 TV 내 관심목록에 나타난다.


온가족이 함께 시청하는 TV의 특성을 반영해 구글TV는 사용자 계정 전환 기능을 간편화 했다. 설정 메뉴는 물론이고, 리모컨의 계정 변경 버튼을 누르면 바로 사용자 계정을 전환할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난다. 온 가족이 함께 보는 거실TV의 특성을 반영한 것. 계정을 바꾸면 홈 화면도 사용자의 계정에 따라 달라지므로 TV는 한 대이지만 가족구성원 수만큼 다른 환경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무분별한 콘텐츠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구글은 이를 위해 아이들의 연령에 맞게 콘텐츠를 제한할 수 있는 ‘키즈 프로파일’ 기능을 도입했다. 설정된 키즈 프로파일로 사용자 계정을 전환하면 시청 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물론이고, 부모가 ‘Family Link’ 앱을 통해 특정 앱의 실행을 막거나 허용할 수 있고, 앱 활동을 제어할 수 있다.

 

▲ 가족 구성원에 맞게 계정을 추가, 관리할 수 있다.


▲ 자녀를 위한 별도의 계정 관리로 TV 시청을 제한할 수 있다.


전체적인 UI도 사용자 친화적으로 변경되었다. 특히 설정 메뉴가 달라졌다. 기존 안드로이드TV는 설정 버튼을 누르면 우측 일부분에 설정 메뉴가 나타나며, 클릭하면 하위 메뉴로 바뀌기 때문에 원하는 메뉴를 찾기 위해서는 여기저기 들어갔다 나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구글TV는 좌측에 상위 메뉴, 우측에 하위 메뉴로 구분된 2단 구성으로 되어 있어 메뉴 탐색이 매우 쉽고 직관적이다.

 

▲ 좌우 2단 설정 메뉴를 적용해 메뉴 탐색 및 적용이 매우 쉽다.


QLED 및 돌비비전 기술로 탁월한 영상미 구현

4k RGB VA 패널을 쓴 ‘더함 UA651QLED’는 QLED 기술을 더해 화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전류 외에 빛에 의해서 발광하는 퀀텀닷의 특징을 이용, 색순도를 높여 색 표현 영역을 향상시켰다. 눈부신 햇빛 속 구름이나 어둠 속 고목의 질감까지 잘 살려내 사실감을 더한다. 65인치나 되는 대화면 속으로 몰입감과 집중력을 높여준다.

 

▲ QLED 기술이 적용된 VA 패널을 사용해 일반 TV 대비 화질이 매우 우수하다.



시야각 특성도 우수하다. 상하좌우 모두 178도 시야각을 가지고 있다. 어느 방향에서 화면을 바라봐도 색 왜곡 없이 선명하고 또렷한 화질을 유지한다. 가족이 함께 모여 시청하는 65인치 대형TV의 특성상 반드시 갖춰야 할 조건이기도 하다. IPS 대비 VA 패널의 장점 중 하나인 높은 명암비(5000:1)를 구현해 육안으로 보는 것과 같은 보다 사실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응답속도는 6ms(GTG)로 양호한 편이다. 스펙상 화면 밝기는 최대 400cd/㎡다. 실제 최대 밝기를 측정하니 아래 그림과 같이 스펙보다 높은 453cd/㎡로 나타났다.

 

▲ 휘도를 직접 측정해 보니 최대 밝기는 약 453cd/㎡로 나타났다.

 

영상의 생동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동적 HDR 기술인 ‘돌비 비전(Dolby Vision)’을 더했다. 정적 메타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존 HDR과 달리 돌비 비전은 동영상의 모든 순간을 장면마다 또는 프레임마다 이상적인 채도, 디테일, 밝기, 대비, 더 폭넓은 색으로 구현해 기존과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화질을 만들어낸다.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컬러를 가장 충실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술로, 각 프레임마다 컬러, 명암비 등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돌비 비전이 적용된 콘텐츠는 돌비 비전 기능이 탑재된 TV에서 봐야 더욱 사실적인 영상에 빠져들 수 있다.


▲ 돌비 비전으로 제작된 콘텐츠가 재생될 경우 화면 한쪽 구석에 돌비 비전 로고가 표시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 돌비 비전이 적용된 콘텐츠의 경우 사진과 같이 관련 로고가 나타난다.


▲ 돌비 비전이 적용된 콘텐츠는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컬러를 충실하게 표현한다.


▲ Xbox 시리즈 X의 영상 정보 화면. 돌비 비전 지원을 확인할 수 있다.


프레임 높이는 MEMC 기술로 영상의 선명도를 높이다

더함은 화질 향상을 위해 또 하나의 기술을 더했다. MEMC(Motion Estimation/Motion Compensation)로 부르는 동작 예측 및 동작 보정 기술이 그 주인공이다. 각 프레임마다 다음 프레임을 예측하고 끼워 넣는 방식이다. 그만큼 프레임 수가 늘어나니 화면 리프레시(=주사율)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빠르게 움직이는 영상도 한결 부드럽게 표현함으로 보다 선명하게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화면 몰입도가 향상된다. 다만 이 제품의 물리적인 최대 주사율은 60Hz이므로, 60Hz 범위 내에서 프레임이 향상된다. 따라서 4k@24fps 또는 4k@30fps 등60프레임 미만으로 제작된 영상의 경우 타 TV보다 부드럽고 선명하다. MEMC 기능을 쓰기 위해서는 TV 설명 메뉴에서 ‘MJC’ 항목을 활성화하면 된다.

 

▲ MEMC는 TV 내 설정 메뉴 중 ‘MJC’를 통해 제어할 수 있다.


다음은 MEMC 기능의 활성 여부에 따른 차이를 담은 영상이다. MEMC의 기능을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TV 메뉴에는 데모 모드가 있으며, 4k@30fps 영상을 재생함으로써 MEMC의 성능을 확인해 봤다. 보다 분명한 프레임의 변화를 보기 위해 고속 촬영 후 1/8 속도로 재생했다.

 

 

 

영상에서 보는 것처럼 왼쪽 MEMC가 꺼진 영상은 뚝뚝 끊기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오른쪽 MEMC가 켜진 영상은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재생된다. 이처럼 60fps 미만으로 제작된 영상은 최대 60fps으로 영상을 내보내기 때문에 일반 TV 대비 부드럽고 선명함을 느낄 수 있다.

 

돌비 애트모스로 몰입감을 더한 사운드

화질 못지 않게 몰입감을 좌우하는 사운드 또한 기대 이상의 성능을 낸다. TV 내에는 12W+12W 출력을 내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으며, 비교적 큰 소리로 거실 공간을 가득 채운다. 중저음 출력도 양호한 편이며, 고음부 역시 찢어지거나 왜곡되는 문제없이 영화, 음악 등 콘텐츠 장르를 가리지 않고 충실히 재생해 내는 편이다.

 

서라운드 기능을 내장해 입체감을 높였으며, 특히 가정에서 극장과 같은 최고의 몰입감을 구현하기 위해 돌비의 입체음향 규격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을 사용했다. 돌비는 돌비 스테레오, 돌비 서라운드, 돌비 디지털에서 돌비 디지털 플러스, 돌비 트루 HD, 돌비 프로 로직 등으로 진화해 왔으며, 돌비 애트모스는 현재 우리가 체감할 수 있는 최신 오디오 기술이기도 하다. 특히 돌비 애트모스는 구현 방식에 있어 기존과 큰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전에는 입체 음향을 구현하기 위해 각각의 스피커에 해당 음향의 값을 입력했지만, 돌비 애트모스는 소리의 주체가 되는 오브젝트의 움직임만 입력하고 프로세서가 이 위치를 기반으로 각 스피커를 제어한다. 따라서 환경이 다른 공간에서도 제작자가 의도한대로 소리가 흘러나온다.

 

▲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오버헤드 채널이 추가된 것도 돌비 애트모스 특징 중 하나이다. 청취자를 중심으로 앞뒤와 좌우로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기존 방식에 머리 위로 채널을 추가함으로써 소리가 수직으로 이동하는 3차원 공간을 만들어낸다.

 

위와 같은 장점으로 최근 대부분 대작 콘텐츠들은 돌비 애트모스 기반으로 제작되며,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도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고 있다. 다만 돌비 애트모스 기반의 입체 음향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이를 지원하는 AV리시버, 사운드바 등을 별도로 연결하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돌비 애트모스는 극장용과 가정용으로 구분되며, 극장용은 최대 64개의 스피커를 제어할 수 있고, 가정용은 24.1.10채널(총 34채널 스피커와 서브우퍼)을 제어할 수 있다.

 

▲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콘텐츠의 경우 사진과 같이 관련 정보가 표시된다.


시청 환경에 맞게 음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dbx-tv 기능도 들어갔다. 밤에 영화를 시청할 경우 폭발음과 같은 갑작스러운 큰 소리를 막아주는가 하면, 뉴스를 시청할 때에는 주변소리를 감쇄해 앵커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전달한다.

 

▲ dbx-tv 기능을 이용하면 콘텐츠 및 시청 환경에 맞게 음량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미디어텍 MT9612 칩셋으로 스마트TV 경험 향상… 차세대 코덱 ‘AV1’ 지원

스마트TV 환경에서는 처리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 마치 PC처럼 말이다. 리모컨 버튼을 누르는 대로 빠릿빠릿하게 반응하고, 앱이 실행되고, 끊김 없이 영상이 재생되기 위해서는 PC의 CPU에 해당하는 메인 칩셋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미디어텍 MT9612 (이미지 = 더함)


▲ AIDA64 앱을 통해 본 MT9612의 코어 정도


이 제품은 TV 칩셋 제조사로 잘 알려진 미디어텍의 MT9612를 사용했다. 고성능 4k TV를 위한 SoC칩으로, ‘Arm Cortex-A55’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쿼드코어, 즉 4개의 코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대 속도는 1.5GHz에 이른다. 또한 64비트로 동작한다. 다수의 프로세스가 백그라운드로 동작하며 앱이 실행되는 스마트TV 환경에서 처리 속도는 물론이고, 코어 수에 성능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쿼드코어의 MT9612는 쾌적하게 TV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고로 보급형 안드로이드TV에 많이 사용되는 미디어텍 MT9602 칩셋과 비교하면 약 21% 성능이 향상(GEEKBENCH 테스트 기준)되었으며, 전반적인 처리 속도도 개선되었다. 앞서 소개한 MEMC 기능을 지원하는 것도 미디어텍 MT9612의 장점 중 하나이다. 이처럼 전보다 빠른 프로세서를 채택하다 보니 실제 만져보면 리모컨 조작에 따른 반응이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발생하던 딜레이도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버튼을 누르는 대로 즉시 화면에 반영되므로 오동작으로 인한 불편함도 없다.

 

▲ MT9612는 보급형TV에 주로 사용되는 MT9602 대비 약 21% 성능이 향상되었다. (이미지 = 더함)


미디어텍 MT9612에는 ‘Arm Mali-G52 x2‘그래픽코어를 포함하고 있다. 그래픽 처리를 담당하는 유닛으로, 이 또한 타 보급형 칩셋에 포함된 GPU보다 빠른 성능을 낸다.

 

▲ AIDA64 앱을 통해 본 그래픽 코어 정보


또한 미디어텍 MT9612는 차세대 코덱인 ‘AV1’을 지원하기 때문에 더욱 향상된 성능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AV1은 2015년 아마존, 애플, ARM, 구글, 페이스북,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모질라, 넷플릭스, IBM, 엔비디아, 삼성전자 등이 연합해 만든 코덱이며, 기존 코덱 대비 압축 효율이 30% 이상 향상되고, 디코딩 속도도 우수해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우리가 주로 보는 유튜브와 넷플릭스에서도 AV1 코덱을 지원한다. 대역폭이 떨어지더라도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하므로, 4k 고화질 영상을 안정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AV1코덱은 TV는 물론이고, 콘텐츠 서비스 업계에서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코덱으로, 로열티가 없으며 압축률이 매우 뛰어나 기존 HEVC, VP9 등의 코덱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 AV1 코덱 로고


▲ 유튜브 재생 정보 화면. AV1 코덱으로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HDMI 2.1 인터페이스 채택… ALLM, eARC 지원

TV 뒤쪽에는 4개의 HDMI 포트가 있다. 셋톱박스, 콘솔게임기 등 다양한 장치를 연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4개 포트 모두 HDMI 최신 규격인 HDMI 2.1을 적용했다는 것. 따라서 기존 TV 대비 HDMI 2.1이 제공하는 여러 추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대역폭은 HDMI 2.0과 동일한 18Gbps로 제한된다.

 

▲ 측면에 1개, 하단부에 3개의 HDMI 2.1 포트가 있다.


HDMI 2.1에서 볼 수 있는 ALLM(Auto low-latency mode)을 지원한다. 자동 저지연 모드로 부르는 이 기능은 TV가 게임 콘텐츠를 자동으로 인식해 레이턴시(지연시간)를 줄여준다. 따라서 게이밍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다. 돌비 비전 등이 지원되는 65인치 대화면으로 게임에 몰입할 수 있다.

 

▲ TV 설정 메뉴에서 ALLM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 XBox 시리즈 X에서 ALLM(자동 짧은 대기 시간 모드 하용) 메뉴가 활성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HDMI 2.1을 적용함으로써 무손실 사운드 출력을 위한 ARC는 eARC(Enhanced Audio Return Channel)라는 이름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기존 ARC(최대 1Mbps)보다 대역폭이 최대 37Mbps로 높아 압축되지 않는 최대 해상도의 오디오를 들을 수 있다.

 

▲ eARC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안드로이드TV의 장점을 모두 이어받은 2023년형 구글TV

‘더함 UA651QLED’는 구글TV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기존 안드로이드TV의 장점은 모두 이어받았다. OTT, 스포츠, 음악, 게임 등 계속 늘어나고 있는 1만 개 이상의 스마트TV용 앱을 내려 받아 설치할 수 있다. 블루투스로 게임패드, 키보드와 마우스, 오디오 기기 연결이 가능하며,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한 음성 명령을 내릴 수 있다. 2.4GHz와 5GHz를 모두 쓸 수 있는 듀얼밴드 무선랜 모듈을 내장해 끊김 없는 스트리밍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조작 편의성을 위한 전용 리모컨도 함께 따라간다. 버튼은 직관적인 구조로 배치되어 조작이 쉽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 자주 쓰는 앱에 대한 전용 버튼이 있으며, 모든 앱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전용 버튼도 갖고 있다.

 

▲ 전용 리모컨


탄탄한 A/S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으로 사후 만족도 높아

삼성전자, 엘지전자와 같은 대기업이 아닌 중소 브랜드TV를 구매할 때 A/S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더함은 강소기업으로써 탄탄한 A/S를 제공한다. 모든 부품에 대한 무상 A/S를 지원하며, 9년까지 부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수리불가로 TV를 폐기해야 하는 문제가 없다. 외주 업체가 아닌 본사에 고객서비스 전담 부서를 운영해 고객의 불편함을 접수하고 즉시 해결하고 있으며, 전국에 서비스망을 구축해 지방에서도 차별 없는 A/S를 받을 수 있다. 구매시에는 평일 혹은 주말 원하는 날짜로 배송 신청이 가능하고, 약속된 배송 일정 지연이 발생되면 상품권으로 보상한다.

 

▲ 더함은 대기업 못지 않은 탄탄한 A/S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이슈로 떠오른 친환경을 위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지원 대상에 따라 고효율 가전에 대한 10% 환급을 받을 수 있으므로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TV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사용하는 내내 전기 요금에 대한 부담감도 덜어준다. 실제로 TV 구동 중 소비되는 전력을 측정해 보니 최대 밝기에서는 약 160W로, 비슷한 밝기는 내는 타 TV와 비교해 다소 낮은 편이고, 최저 밝기에서는 약 45W로 크게 줄어들어 화면 밝기를 적당히 활용하면 전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화면 최대 밝기 및 최소 밝기 상태에서 전력 소모량 그래프


‘더함 UA651QLED’는 이처럼 앞선 성능과 기능, 그리고 가격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하고, 중소 브랜드 TV이지만 대기업 제품 못지 않은 A/S와 우수한 전력 효율성까지 더함으로써 사용하는 내내 만족도가 뛰어난 제품이다. 스마트TV 시장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더함 UA651QLED’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2023년에도 줄곧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더함 UA651QLED’는 최신 콘솔 게임기를 위한 디스플레이로 최적의 성능을 낸다. 사진은 Xbox 시리즈 X와 연결된 ‘더함 UA651QLED’


▲ 최신 콘솔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5와 연결한 ‘더함 UA651QLED’


출처 : 뉴스탭 / 이준문 기자

기사 원문 : http://www.newstap.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