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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를 영화관처럼 즐길 수 있는 98인치 구글TV ‘더함 UA981UHD F8T CHIQ2023’

관리자   /   2023-03-27

‘거거익선(巨巨益善)’ 또는 ‘대대익선(大大益善)’… TV를 고를 때 흔히 듣는 말이다. 화면이 클수록 좋다는 얘기다. 시야를 가득 채우는 커다란 스크린은 몰입감을 극도로 높여 감동을 몇배로 끌어 올린다. 우리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영화관을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거실 벽면을 가득 채우는 대화면 TV에 대한 욕망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또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 칩셋과 OS이다. TV는 이제 영상만 내보내는 기기가 아니다. ‘스마트’라는 이름을 더해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 즐길 수 있는 장치로 바뀌었다. 스마트폰, PC처럼 성능도 TV를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면서 빠른 프로세서와 최신 OS가 탑재되었는지 살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함이 올해 선보인 ‘UA981UHD F8T CHIQ2023’은 2023년 스마트TV를 고르는데 있어 중요한 항목인 대화면과 빠른 칩셋, 그리고 최신 운영체제까지 모두 거머쥔 프리미엄급 구글TV이다. 화면 크기가 무려 98인치(248cm)에 달해 가정에서도 극장과 같은 압도적인 몰입감을 줘 감동과 함께 깊은 여운을 느낄 수 있다. 한번 구매하면 적어도 5~6년을 써야 하는 TV이기에 하드웨어 사양도 우수하다. 쿼드코어로 동작하는 미디어텍 MT9612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메모리와 저장공간도 이전 세대 대비 늘었다. 궁극적으로 작업 처리 속도와 그래픽 처리 성능을 높여 반응 속도를 향상시켰다. 편의성을 강화한 구글TV 플랫폼을 탑재했으며, HDMI 2.1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최근에 추가된 다양한 기능도 누릴 수 있다. 압도적 화면에 놀라고 다양한 기능과 빠른 성능에 또 놀라게 되는 최고 수준의 스트리밍 TV이다.

 

 

 

▲ 더함 UA981UHD F8T CHIQ2023


98인치 초대화면에 4k 해상도를 품은 홈씨어터급 TV

화면 크기가 무려 98인치이다. 이를 미터법으로 변환하면 248cm이다. 가로 길이만 해도 2미터를 훌쩍 넘는다. 건장한 성인이 그 옆에 누워도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이다. 가정용 TV는 몇 인치 차이 만으로 압도적인 분위기를 내는 만큼 거실 한쪽 벽을 가득 채울 정도로 커 극강의 몰입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경우에 따라 실사와 1:1 크기로 표현될 만큼 TV 속 현장에 있는 듯한 현실감을 느끼게 된다. 해상도는 4k UHD(3840*2160)을 지원한다. 화면이 커 4k로도 충분할까 싶은데 실제로 보면 픽셀이 두드러지게 보이거나 하지 않는다.

 

 

 

▲ 실사와 1:1 크기로 표현될 만큼 뛰어난 몰입감을 준다.

 

PC와 연결해 HTPC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플레이스테이션5, XBOX 시리즈 X/S와 같은 최신 콘솔게임기용 디스플레이로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98인치나 되는 초대형 화면은 게이머에게 매우 압도적이다. 게임 속 세상이 거의 실사처럼 표현되어 게임 속에 내 자신이 들어와 있는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 4k@60Hz 입력이 가능하며, 크로마 서브샘플링 4:4:4 모드를 지원한다.

 

 

 

 

 

▲ Xbox 시리즈 X와 연결한 예

 

 

 

▲ 플레이스테이션5와 연결한 예

 

시청 범위가 넓은 초대형TV에서 광시야각은 반드시 갖춰야 할 부분이다. ‘더함 UA981UHD F8T CHIQ2023’은 커다란 화면을 어느 위치에서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광시야각 특성이 뛰어난 VA(RGB) 패널을 장착했다. 최대 450cd/㎡ 밝기를 제공하며, VA 패널의 특성을 반영해 명암비는 6000:1로 매우 우수하다. 응답속도도 6ms(G to G)로 양호하다. 또렷하고 풍부한 색감을 주며, 상하좌우 178도 어느 방향에서도 색 왜곡이 발생되지 않는 선명함을 유지하므로 시청 위치에 따른 이질감이 없다. 참고로 최대 밝기를 직접 측정해 보니 제품 사양에 표시된 수치보다 높은 504.87d/㎡로 나타났다.

 

 

 

▲ VA(RGB) 패널을 사용했다.

 

 

 

▲ 최대 밝기는 504.87d/㎡로 측정되었다.

 

색 재현율도 우수하다. 흔히 LCD 디스플레이에서 색 재현율의 기준으로 삼는 sRGB의 색역 크기는 100.1%로 측정되었다. sRGB보다 25% 더 넓은 색을 표현할 수 있으며, 디지털 시네마의 색 표준이기도 한 DCI-P3의 색역 크기는 70.9%로 양호하다.

 

 

 

▲ 색공간 측정 결과

 

 

 

▲ 점선 부분이 sRGB 색공간이며, 무지개 색 라인이 디스플레이가 표현 가능한 범위이다.

 

120Hz 패널 탑재… 프레임을 높이는 MEMC 기술로 부드러움 향상
‘더함 UA981UHD F8T CHIQ2023’는 120Hz까지 영상 재생이 가능한 패널을 사용했다. 따라서 압도적인 크기의 화면에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부드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 ‘더함 UA981UHD F8T CHIQ2023’에 탑재된 패널 정보.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출처: panelook.com)

 

다만 아쉬운 것은 게이밍 모니터처럼 직접적인 120Hz 주사율 입력은 지원하지 않는다. HDMI 포트에 의해 최대 입력 가능한 주사율은 4k@60Hz로 일반 TV와 동일하다. 그럼에도 120Hz 패널이 돋보이는 것은 MEMC(Motion Estimation/Motion Compensation)로 부르는 동작 예측 및 동작 보정 기술 때문이다. 60Hz 즉 초당 60프레임으로 구성된 영상이 MEMC를 거치면 프레임 사이사이에 가상의 프레임을 예측하고 추가하므로 결과적으로 120Hz로 영상이 표현된다. 따라서 축구처럼 움직임이 매우 빠른 스포츠 경기를 부드러운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일반적인 게임 영상도 마찬가지이다. 유튜브, 넷플릭스를 시청할 경우에도 MEMC에 의해 구현된 120Hz 프레임으로 인해 육안으로 실사를 보는 듯한 사실적인 영상을 만들어낸다.

 

다음은 MEMC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이다. TV 설정 메뉴에서 ‘MJC’라는 메뉴를 이용해 MEMC를 활성화할 수 있으며, 데모 모드가 있어 MEMC의 ON/OFF 여부에 따른 영상의 차이를 직접 볼 수 있다. 보다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고속 촬영 후 1/8 속도로 재생했으며, 왼쪽이 MEMC OFF, 오른쪽이 MEMC ON 상태이다. 왼쪽은 끊김이 계속되지만 오른쪽 영상은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재생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MEMC는 이미 TV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술이다. ‘더함 UA981UHD F8T CHIQ2023’이 지원하는 MEMC가 기존 TV와 다른 점은 최대 주사율에 있다. 일반 TV는 60Hz 패널을 사용하기 때문에 MEMC 기술을 써도 최대 60Hz가 한계이지만 ‘더함 UA981UHD F8T CHIQ2023’은 네이티브 120Hz 패널을 써 120Hz가 최종적으로 출력된다.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로 몰입감 강화
점차 높아지는 소비자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돌비 비전(Dolby Vision)’ 기술을 넣었다. 돌비는 홈 오디오 기기는 물론이고, 극장에서도 돌비 마크를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우리 생활에 깊이 들어온 브랜드이다. 돌비 비전은 영상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로, 기존 HDR에서 한 단계 더 향상된 영상을 만들어낸다.

 

 

 

▲ TV 설정 메뉴에서 '돌비비전 알림'을 선택하면 돌비비전 콘텐츠가 재생될 때 화면 한구석에 돌비 로고가 뜬다.

 

 

 

▲ 넷플릭스에서 돌비비전이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돌비 비전은 정적 메타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존 HDR과 달리 동영상의 모든 순간을 장면마다 또는 프레임마다 이상적인 채도, 디테일, 밝기, 대비, 더 폭넓은 색 재현으로 연출해 기존과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화질을 만들어낸다.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컬러를 가장 충실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술로, 각 프레임마다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컬러, 명암비 등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돌비 비전이 적용된 콘텐츠는 돌비 비전 기능이 탑재된 TV에서 봐야 더욱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다.

 

 

 

 

12W+12W 출력을 내는 고성능 스피커를 장착해 사운드 기능도 강화했다. 화면 크기에 비해 다소 부족했던 기존 제품과 달리 중저음과 고음부 모두 대체로 만족스럽다. 음량도 큰 편이어서 거실에서 쓰기에 충분하다.

 

돌비의 입체음형 규격 중 하나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을 넣었다. 돌비의 입체음향 기술은 돌비 스테레오, 돌비 서라운드, 돌비 디지털에서 돌비 디지털 플러스, 돌비 트루 HD, 돌비 프로 로직 등으로 진화해 왔으며, 돌비 애트모스는 현재 우리가 체감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이기도 하다. 특히 돌비 애트모스는 구현 방식에 있어 기존과 차이점이 커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전에는 입체 음향을 구현하기 위해 각각의 스피커에 해당 음향의 값을 입력했지만 돌비 애트모스는 소리의 주체가 되는 오브젝트의 움직임만 입력하고 프로세서가 이 위치를 기반으로 각 스피커를 제어한다. 따라서 환경이 다른 공간에서도 제작자가 의도한대로 소리가 흘러나온다.

 

 

 

▲ 돌비 애트모드스를 비롯한 돌비 음향 효과 설정 메뉴

 

 

오버헤드 채널이 추가된 것도 돌비 애트모드스 특징 중 하나이다. 청취자를 중심으로 앞뒤와 좌우로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기존 방식에 머리 위로 채널을 추가함으로써 소리가 수직으로 이동하는 3차원 공간을 만들어낸다.

 

위와 같은 장점으로 최근 대부분 대작 콘텐츠들은 돌비 애트모드 기반으로 제작되며,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도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고 있다. 다만 돌비 애트모스 기반의 입체 음향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이를 지원하는 AV리시버, 사운드바 등을 별도로 연결하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돌비 애트모스는 극장용과 가정용으로 구분되며, 극장용은 최대 64개의 스피커를 제어할 수 있고, 가정용은 24.1.10채널(총 34채널 스피커와 서브우퍼)을 제어할 수 있다.

 

시청 환경에 맞게 음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dbx-tv 기능도 들어갔다. 밤에 영화를 시청할 경우 폭발음과 같은 갑작스러운 큰 소리를 막아주는가 하면, 뉴스를 시청할 때에는 주변소리를 감쇄해 앵커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전달한다.

 

 

 

▲ dbx-tv 설정 메뉴

 

 

 

 

▲ AI 로 사운드를 제어함으로써 늦은 밤에 TV를 볼 경우 갑작스라운 큰 소리 출력을 줄일 수 있다.

 

 

개인화에 초점을 둔 ‘구글TV’ 얹어 편의성 향상
기존 안드로이드TV가 아닌 한 단계 더 나아간 ‘구글TV’가 탑재되었다. 구글TV는 안드로이드TV 위에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 레벨의 서비스로, 마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런처를 설치함으로써 디자인에 변화를 주고,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것과 비슷하다. 구글TV는 안드로이드TV OS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보다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과 메뉴 체계, 그리고 새로운 UI로 변화를 줬다. 물론 안드로이드TV에서 즐겼던 다양한 앱과 게임, 크롬캐스트, 미디어 스트리밍 등은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오픈마켓인 플레이스토어도 동일하다.

 

 

 

▲ 안드로이드 TV OS 11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구글TV'플랫폼을 더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우선 메인화면 구성부터 달라졌다. 안드로이드TV는 앱이 우선 표시되고, 그 밑으로 각각의 앱이 제공하는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콘텐츠 또는 최신 콘텐츠가 나타난다. 하지만 구글TV가 탑재된 ‘더함 UA981UHD F8T CHIQ2023’은 앱에 앞서 배치된 콘텐츠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사용자의 시청 습관을 바탕으로 AI가 이를 학습하고, 머신러닝을 통해 취향을 분석함으로써 시청자가 가장 관심 갖을 만한 콘텐츠를 홈 화면에 뿌려준다. 자신의 콘텐츠 소비 습성을 반영한 개인 맞춤형 TV가 되는 셈이다. 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 등 앱마다 들어가 콘텐츠를 재생할 필요 없이 홈 화면에서 추천하는 콘텐츠를 재생하면 되므로 단계도 줄어든다. 보다 만 콘텐츠가 있다면 홈 화면에 표시되며, 바로 이어보기도 가능하다. 각각의 콘텐츠가 깔끔한 썸네일 이미지로 일목요연하게 표시되어 알아보기도 쉽다. 스마트폰과 연계된 ‘관심목록’도 개인 맞춤형 콘텐츠 기능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나중에 볼 콘텐츠를 저장하면 구글TV의 관심목록 내에 해당 콘텐츠가 나타난다. 출퇴근 또는 일과시간에 저장해 놓고 퇴근 후 간편하게 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 메인 화면

 

 

 

▲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보여준다.

 

 

 

▲ 스마트폰에서 나중에 볼 콘텐츠를 저장하면 구글TV의 관심목록 내에 떠 검색하지 않고 영상을 볼 수 있다.

 

 

온가족이 함께 시청하는 TV의 특성을 반영해 구글TV는 사용자 계정 전환 기능을 간편화 했다. 설정 메뉴는 물론이고, 리모컨의 홈 버튼을 길게 누르면 바로 사용자 계정을 전환할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난다. 계정을 바꾸면 홈 화면도 사용자의 계정에 따라 달라지므로 TV는 한 대이지만 가족구성원 수만큼 다른 환경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무분별한 콘텐츠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구글은 이를 위해 아이들의 연령에 맞게 콘텐츠를 제한할 수 있는 ‘키즈 프로파일’ 기능을 도입했다. 설정된 키즈 프로파일로 사용자 계정을 전환하면 시청 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물론이고, 부모가 ‘Family Link’ 앱을 통해 특정 앱의 실장을 막거나 허용할 수 있고, 앱 활동을 제어할 수 있다.

 

 

 

▲ 가족 구성원만큼 계정을 추가, 관리할 수 있다.

 

 

 

▲ 각 계정마다 세부 설정이 가능하다.

 

 

 

▲ 자녀 계정을 이용해 TV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

 

전체적인 UI도 사용자 친화적으로 변경되었다 특히 설정 메뉴가 달라졌다. 기존 안드로이드TV는 설정 버튼을 누르면 우측 일부분에 설정 메뉴가 나타나며, 클릭하면 하위 메뉴로 바뀌기 때문에 원하는 메뉴를 찾기 위해서는 여기저기 들어갔다 나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구글TV는 좌측에 상위 메뉴, 우측에 하위 메뉴로 구분된 2단 구성으로 되어 있어 메뉴 탐색이 매우 쉽고 직관적이다.

 

 

 

▲ 단계 별로 펼쳐지는 직관적인 설정 메뉴를 제공한다.

 

쿼드코어로 동작하는 ‘미디어텍 MT9612’ 탑재
TV 칩셋 제조사로 잘 알려진 미디어텍의 MT9612를 사용했다. 고성능 4k TV를 위한 SoC칩으로, ‘Arm Cortex-A55’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쿼드코어, 즉 4개의 코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대 속도는 1.5GHz에 이른다. 또한 64비트로 동작한다. 다수의 프로세스가 백그라운드로 동작하며 앱이 실행되는 스마트TV 환경에서 처리 속도는 물론이고, 코어 수에 성능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쿼드코어 MT9612는 쾌적하게 TV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급형TV에서 주로 볼 수 있는 MT9602와 비교하면 약 21% 성능이 향상되었다.

 

 

 

▲ AIDA64 앱으로 본 미디어텍 MT9612 칩셋 정보. 쿼드코어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텍 MT9612에는 ‘Arm Mali-G52 2EE MC1‘ 그래픽 코어도 포함되어 있다. 그래픽 처리를 담당하는 유닛으로, 이 또한 타 보급형 칩셋에 포함된 GPU보다 빠른 성능을 낸다.

 

 

 

▲ Mali-G52 기반의 그래픽코어를 품고 있다.

 

차세대 코덱으로 주목받는 ‘AV1’을 지원한다. ‘AV1’은 안드로이드 10부터 공식 지원하기 시작한 코덱이며, 메인 칩셋인 미디어텍 MT9612의 주요 기능이기도 하다. 기존 코덱 대비 압축 효율이 30% 이상 높고, 디코딩 속도도 우수하다. 우리가 주로 보는 유튜브와 넷플릭스에서도 AV1 코덱을 지원한다. 대역폭이 떨어지더라도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하므로, 4k 고화질 영상을 안정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 유튜브에서 재생 정보 화면. AV1 코덱이 사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넉넉한 성능의 프로세서를 탑재해 98인치 TV에서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콘솔게임기는 물론이고,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 받은 다양한 게임을 실감나게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구글링을 이용, 어렵지 않게 설치할 수 있는 ‘Xbox GamePass’ 앱은 ‘더함 UA981UHD F8T CHIQ2023’을 클라우드 게임 머신으로 탈바꿈한다. Xbox가 제공하는 수백 개의 고품질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번거로운 게임 설치 과정이 필요 없으며, 게임 설치 공간을 고민하지 않아도 도니다. 다만 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Xbox Game Pass 얼티밋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해상도는 Xbox Cloud Gaming가 제공하는 최대 해상도인 FHD까지 지원한다. 네트워크 안정성도 필요하므로 유선 네트워크로 연결하거나 ‘더함 UA981UHD F8T CHIQ2023’이 지원하는 5GHz 대역 무선랜을 쓰면 된다. 현재 베타 서비스이기 때문에 플레이가 불안정한 게임도 일부 있다.

 

 

 

▲ TV에 Xbox Game Pass 앱을 설치할 수 있다.

 

 

 

 

▲ Xbox Game Pass가 제공하는 수 백개의 다양한 게임을 클라우드로 즐길 수 있다.

 

 

 

▲ 설치 과정 없이 Xbox Game Pass에서 클라우드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 조작을 위한 컨트롤러는 Xbox 무선 컨트롤러를 비롯해 또 다른 블루투스 컨트롤러를 이용하면 된다. ‘더함 UA981UHD F8T CHIQ2023’은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하므로 간단히 게임패드를 연결함으로써 마치 콘솔게임기처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블루투스로 게임패드를 연결하면 마치 콘솔게임기처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98인치 초대화면 TV에서 Xbox Game Pass 앱을 이용해 클라우드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

 

몰입도 높이는 블랙 메탈 베젤 적용.. 인증된 HDMI 2.1로 기능도 향상
구매할 TV와 첫 만남에서 화질 못지 않게 중요하게 소비자의 마음을 뒤흔드는 것은 디자인이다. TV를 볼 때 혹은 보지 않을 때에도 패널을 감싸는 프레임과 스탠드, 그리고 특별한 아우라를 만들어 내는 라인은 공간을 장식하는 멋스러운 조형물과 같다. 디자인에 따라 화면의 존재감이 더욱 드러나 보이기도 한다. ‘더함 UA981UHD F8T CHIQ2023’은 프리미엄 라인업 제품 답게 범상치 않은 비주얼로 시선을 끌어 모은다. 특히 블랙 컬러로 마감된 메탈 베젤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기존 실버 베젤 대비 빛 반사가 적어 몰입감을 높이고, 눈의 피로도를 덜어주며, 스크래치에 강해 손상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98인치나 되는 커다란 TV를 보다 안정적으로 들고 이동할 수 있도록 뒤쪽에 단단한 손잡이를 달았다.

 

 

 

 

 

 

 

TV 뒤쪽에는 4개의 HDMI 포트가 있다. 셋톱박스, 콘솔게임기 등 다양한 장치를 연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4개 포트 모두 HDMI 최신 규격인 HDMI 2.1을 적용했다는 것. 따라서 기존 TV 대비 HDMI 2.1이 제공하는 여러 추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대역폭은 HDMI 2.0과 동일한 18Gbps로 제한된다.

 

 

 

 

HDMI 2.1에서 볼 수 있는 ALLM(Auto low-latency mode)을 지원한다. 자동 저지연 모드로 부르는 이 기능은 TV가 게임 콘텐츠를 자동으로 인식해 레이턴시(지연시간)를 줄여준다. 따라서 게이밍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다.

 

 

 

▲ Xbox 시리즈 X에서 ALLM이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HDMI 2.1을 적용함으로써 무손실 사운드 출력을 위한 ARC는 eARC(Enhanced Audio Return Channel)라는 이름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기존 ARC(최대 1Mbps)보다 대역폭이 최대 37Mbps로 높아 압축되지 않는 최대 해상도의 오디오를 들을 수 있다. 특히 eARC를 이용하면 DOLBY ATMOS와 같은 포맷을 통해 영화관급의 깊이 있는 서라운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 ARC는 대역폭이 확장된 eARC로 업그레이드되었다.

 

리모컨도 구글TV 환경에 맞게 버튼을 배치했다.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언제든 바로 볼 수 있도록 전용 버튼을 넣었다. 밑에는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이 있어 음성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찾거나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아이콘과 함께 직관적으로 버튼이 배치되어 누구나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더함 UA981UHD F8T CHIQ2023’은 사실상 가정에서 쓸 수 있는 최대 크기에 거의 근접하는 98인치 화면에 빠른 속도의 칩셋과 최신 구글TV 플랫폼을 더함으로써 스트리밍 TV로서 만족도가 매우 뛰어난 제품이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극장과 같은 느낌으로 감상이 가능하며, Xbox Game Pass 앱도 탑재해 게임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평소 홈씨어터 구축에 대한 열망이 있다면 매우 욕심 나는 TV이다. 


출처 : 뉴스탭